만세력이란 무엇인가 — 사주가 절기를 기준으로 삼는 이유
만세력(萬歲曆)은 사주를 뽑을 때 쓰는 달력입니다. 우리가 쓰는 음력도 양력도 아닌 절기를 기준으로 달을 나눕니다. 왜 그런지, 그리고 만세력마다 결과가 갈리는 지점이 어디인지 정리했습니다.
달력이 세 종류입니다
| 달력 | 무엇을 기준으로 | 쓰는 곳 |
|---|---|---|
| 양력 | 지구가 해를 도는 주기 | 일상 |
| 음력 | 달이 차고 기우는 주기 | 명절 · 제사 |
| 절기력 | 해의 위치(계절의 실제 진행) | 사주 |
사주가 보는 것은 태어난 순간의 계절 기운입니다. 그런데 음력은 달을 따라가므로 계절과 어긋납니다 — 같은 음력 1월이라도 어떤 해는 한겨울이고 어떤 해는 봄기운이 돕니다.
⇒ 그래서 사주는 계절을 직접 재는 절기력을 씁니다.
절기가 달의 경계입니다
절기는 1년을 24개로 나눈 것이고, 그중 홀수 번째 열두 개가 사주에서 달이 바뀌는 지점입니다.
| 사주의 달이 바뀌는 절기 | 대략 |
|---|---|
| 입춘 — 한 해가 시작되는 자리 | 2월 4일 무렵 |
| 경칩 · 청명 · 입하 · 망종 | 3~6월 |
| 소서 · 입추 · 백로 · 한로 | 7~10월 |
| 입동 · 대설 · 소한 | 11~1월 |
사주에서 한 해는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에 바뀝니다. 그래서 1월생과 2월 초 출생은 앞 해로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「띠가 곳마다 다르게 나온다」는 이야기가 나오는 자리가 여기입니다.
🔴 만세력마다 결과가 갈리는 세 지점
같은 생년월일을 넣었는데 곳마다 여덟 글자가 다르게 나오는 일이 있습니다. 원인은 대개 이 셋 중 하나입니다.
① 태어난 시각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가
우리가 쓰는 시계는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합니다. 그런데 서울은 동경 약 127도에 있어서, 실제 해의 위치와 시계가 30분 남짓 어긋납니다.
- 이 차이를 보정하는 만세력이 있고,
- 보정하지 않는 만세력이 있습니다.
⇒ 시각이 경계에 걸린 분은 이것만으로 시주(태어난 시의 두 글자)가 바뀝니다. 어느 쪽이 옳은지는 지금도 의견이 갈립니다.
② 자시(子時)를 어떻게 나누는가
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가 자시인데, 이 두 시간이 날짜 경계를 걸칩니다.
- 밤 11시부터 이미 다음 날로 보는 방식
- 자정(0시)부터 다음 날로 보는 방식
이게 갈리면 일주가 통째로 바뀝니다. 즉 사주에서 ‘나’를 가리키는 글자가 달라집니다. 가장 크게 결과가 갈리는 지점입니다.
③ 서머타임을 반영했는가
우리나라는 1948~1951년, 1955~1960년, 1987~1988년에 서머타임을 시행했습니다. 그 기간에 태어나신 분은 시계가 한 시간 앞당겨져 있었습니다.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시주가 한 칸 밀립니다.
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나
- 양력인지 음력인지 정확히 아신다. 음력이면 윤달인지까지요. 어르신 세대는 음력 생일을 쓰신 경우가 많습니다.
- 태어난 시각을 확인하신다. 특히 밤 11시~새벽 1시라면 — 그 구간이 결과를 가장 크게 바꿉니다.
- 결과가 크게 다르면 여덟 글자부터 대조하신다. 풀이가 다른 게 아니라 글자 자체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.
팔자야는 절기 시각을 계산해서 달을 나눕니다. 음력 · 윤달도 그대로 받습니다.
정리
- 만세력 = 사주를 뽑는 달력. 음력도 양력도 아닌 절기력
- 사주의 한 해는 입춘에 바뀐다 — 1·2월 초 출생은 앞 해로 잡힐 수 있다
- 절기는 날짜가 아니라 시각이다. 당일 출생은 시각까지 본다
- 곳마다 갈리는 세 지점 — 시각 기준(30분 보정) · 자시 경계 · 서머타임
- 자시 경계가 갈리면 일주가 통째로 바뀐다 — 가장 큰 차이
· 삼재란? 9년마다 찾아오는 3년 — 띠 기준 항목이라, 입춘으로 해가 갈리면 삼재도 갈립니다.
· 일주란? 태어난 날의 두 글자 — 자시 경계가 바꾸는 것이 이것입니다.
· 일간이란? 사주에서 ‘나’를 뜻하는 글자
· 대운이란? 10년마다 바뀌는 큰 흐름 — 시작 나이를 절기까지의 날수로 셉니다.
내 여덟 글자를 절기 기준으로 확인하려면
절기 시각 · 음력 윤달 · 자시 경계는 손으로 세면 어긋나기 쉬운 부분입니다. 팔자야는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만 넣으면 계산해서 보여드립니다. 회원가입은 없습니다.
풀이는 참고용입니다. 확정된 예언이 아닙니다.